명13릉-정릉

명13릉-정릉

유네스코 지정 국제 문화재중 하나

 

명 13릉은 말그대로 중국 명(明)나라 황제 13명의 묘가 있는 곳을 말합니다

명나라 시조인 주원장부터 3대황제는 남경에 묘가 있고(초기에는 남경이 수도였습니다)

북경으로 천도한 이후 4대황제부터 총 13분의 묘가 있는 것입니다

풍수 지리학에서 천혜의 명당이라고 일컫어지는 장소에 위치해있습니다

13기의 묘중에서 명 14대 황제인 만력제(주익균)의 묘가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는데

그 깊이가 지하 7층 깊이의 깊이에, 화려함은 극에 달해서 흔히 "지하궁전"이라고도 일컫는다고 합니다

 

만력제는 폭군에다가 정사를 게을리하고 노는데 정신이 팔려서, 중국에서 최악의 황제 중 한명으로 남아있습니다

만력제는 국고 2년치에 해당하는 돈을 자신의 무덤을 꾸미는데 퍼부었는데,

내려가서 보니 그야말로 이것이 과연 무덤인지 의심이 갈 정도였습니다

 

만력제가 죽고 대략 20년 후, 300년간 지속되었던 명나라가 멸망했습니다

중국인들은 명나라가 멸망한 이유가 만력제의 폭정 때문이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지하에 위치한 무덤에 가봤습니다

지하에 이런 무덤을 만들어 놓았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옥좌입니다

죽어서 뭐가 필요하다고 이렇게 준비했나 싶습니다

전호태 교수님

고구려 고분 연구로 학계에서 유명한 분입니다

만력제의 무자비

처마

나무가 아니라. 돌로 된 처마.

특별한 보수 과정 없이 그대로 이어 내려져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