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이(TOEI) 스튜디오에 가기 위해 샤쿠자이코엔 역에서 내려 버스로 환승을 했습니다.
도에이 스튜디오는 도쿄에 딱 이곳에만 있는데, 중심지와는 약간 떨어진 곳에 있어서 여행 내내 즐거웠습니다.
도쿄가 서울과 동일 시간대를 사용하기 때문에 시차는 없지만, 지리적으로 더 동쪽에 위치해있어서 해가 더 빨리 뜨고 빨리 집니다.
도착한 시간에 오후 2시 30분 경이였는데, 벌써 해가 지려고 하고 있네요!
빨리 해가 떨어져서 좋긴했습니다. 도쿄의 야경을 더 빨리 볼 수 있어서요.
도에이 도쿄 스튜디오 정문입니다. 들어가기 전에 잠시 숨고르기할겸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일본의 도시 중심가를 벗어나면 한국과 차이가 나는 점을 쉽게 발견할 수 있는데, 아파트가 많지 않다는 점입니다.
한국처럼 우후죽순 아파트를 세워놓지 않아서, 닮았지만 분명 이국적인 느낌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도에이 스튜디오에 들어갑니다.
디지털센터에서는 항상 영화 두 편씩 상영을 하고 있습니다. 방문하면 무료로 관람 가능합니다.
도쿄 스튜디오 약도 입니다. 총 16개 스튜디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도쿄에 이만한 촬영소가 없기 때문에 1년 중 대부분 대관이 이루어져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디지털센터 안으로 들어가봤습니다.
도에이는 제작 배급 편집 상영 모두를 할 수 있는 메이저 영화사 중 하나 입니다.
드래곤볼, 은하철도999, 파워레인져, 닥터슬럼프 등 한국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았을 히트작을 다수 보유한 영화사 입니다.
참관을 하러 온 관광객들이 무료로 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1층에 극장을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디지털센터의 층별 안내입니다.
직원의 도움을 받아 디지털 센터 견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 색보정(DI), 영상편집, 오디오편집, 필름과 필름복원 등 영화 및 방송 콘텐츠 전 과정을 이곳에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대규모 설비 투자를 2~3년에 한 번씩 하고 있는데, 매우 공격적인 투자라 할 수 있습니다.
DI룸 장비입니다.
영국(いぎりす) 국적의 장비를 이용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매주 방송 중인, 드레곤볼 슈퍼의 믹싱도 도에이 디지털 센터에서 하고 있습니다.
이 사운드 편집실에서는 대략적인 편집이 1차적으로 이루어지고, 메인 편집실로 옮겨져 2차 편집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꼼꼼한 일본의 일하는 방식을 살짝 엿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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