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그냥 문득 아내에게 아이스 크림 케익을 사주고 싶어서 들고 갔습니다
러브 엑츄얼리 입니다
토요일 오전부터 밀린 집안 청소와 짐 정리를 모두하고 외출을 합니다
아내가 후드티를 입은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한 컷 찍자고 했습니다
오산으로 이사오고 나서 처음 온 홍빈루 입니다
나름 오산에서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는데, 생각이 나서 찾아왔습니다
배도 고팠고, 맛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내가 기대를 했습니다
다른 중국집과 비슷한 밑반찬이 나옵니다
짬뽕과 탕수육을 맛봤는데, 맛은 기대 이하 였습니다
역시 기대를 하면 실망하기 쉽다 생각했습니다
이정도 가격에 이런 수준의 맛이라면, 차라리 홍짜장이 훨씬 좋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탕수육은 미리 튀겨놓은 고기와, 만들어 놓은 소스를 가열해서 나왔는데, 그래서 맛이 떨어졌다 생각되었습니다
이러면 다시는 안 찾겠죠...
이제 나무들도 겨울을 날 준비를 합니다
그런데 좀 추워보이네요..^^;;
홍빈루를 들렀다가 소화도 하고 좀 걷고 싶어서 궐동까지 걸어왔습니다
커피 한 잔 하고 싶어서 커피 베이에 찾았습니다
맞은편에 있는 파스쿠치 매장은 몇 번 가봤으니 새로운 곳을 가보자는 생각이었죠
매장은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보통 수준의 인테리어였습니다
이 매장에서 가장 마음에 든 것은 음악이었어요
인디 음악이 흘러 나왔었는데 아주 편안하고 귀가 즐거웠습니다
다른 베이커리 메뉴들은 사실 맛이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커피도 기대한 수준 정도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역시 인근에 위치한 파스쿠치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가격 메리트 말고는 더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위험부담이 따르지만, 핸드드립 커피 전문점도 궐동에서는 운이 따라 준다면 가능성있다고 생각됩니다
궐동에 커피 베이와 유사한 카페는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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