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택스에서 열렸던 카페 & 베이커리 페어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초대장 2매와 입장료 할인권 4매를 손에 쥐고...
일산, 참 멀더군요
정말 길고 긴 여정 끝에 입장을 했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규모는 아무래도 작았습니다
'페어' 라는 말 속에 이미 작은 규모라는 점과 실험적인 어떤 성격일거라 짐작은 되었지만,
생각보다 조졸하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형태의 작은 규모의 박람회가 자주 열리는 것도 굉장히 좋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명확하고 뚜렷한 컨셉이라면 말이죠
티크 우드와 라탄 소재의 가구 업체도 입점해서 홍보를 하고 있었습니다
라탄과 티크라... 소재는 좋은데, 디자인은 종잡을 수 없군요
눈꽃빙수를 맛보았습니다
우유를 넣고 기계를 가동하면 저렇게 눈꽃 빙수가 제조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구입해서 시식하고 있었습니다
맛은, 좋았습니다. 하지만 이 빙수를 먹기 위해서 점포를 찾게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라마르조꼬 부스에서 커피 시연이 계속 되었습니다
한 잔 받아서 맛보았습니다
아내는 라떼를 정말 좋아하는데, 맛있게 금새 비웠습니다
맛있었나 봅니다
홍대에서 유명한 한 업체의 부스에도 갔습니다
제가 오래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형태로 이미 오래전부터 마케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인근에 살고 있었다면 꼭 이렇게 주문해서 사먹었을 것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원두도 많이 내놓고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시식도 했었는데, 저는 나쁜피 브랜딩 에스프레소를 맛보았습니다
과연 나쁜피 라고 불리울만 하더군요!!
이 부스도 많은 손님들에게 관심을 받았던 고구마빵 업체의 부스입니다
신선한 시도는 좋았지만, 여러모로 아쉬움이 보였던 업체였습니다
한 쪽에서는 슈가크레프트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짧게 전 부스를 돌아보고 다리가 아파서 잠시 쉬러 왔습니다
이래저래 아쉬움도, 박수도 보내주고 싶었습니다
일산의 한 번화가에 와서 밥도 먹고 커피 한 잔 하러 왔습니다
8.5 라고 하는 샵이었습니다
아늑한 분위기가 편안하게 다가왔고, 커피 맛은 기대치와 비슷했습니다
일산에는 참 카페가 많았던 것 같은데, 여러 업체들 속에서 경쟁해서 살아남는 것은 이유가 있다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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