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에 위치한 까사밍고(CASA MINGO) 다녀 왔습니다.
평일 오전에 일찍 찾아갔습니다.
지중해풍 컨셉의 브런치 카페 입니다. 시원한 화이트컬러와 민트계열의 매칭이 잘 어울리는 군요.
매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계단을 몇 개 올라가서 2층으로 진입해야 합니다.
계단의 디자인도 예쁘네요.
2층 입구에 위치한 테라스 입니다.
테라스에 사용한 테이블의 통일성이 약간 아쉽네요. 시원한 화이트 계열의 테이블은 멋집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계열과 잘 매칭시킨 인테리어 입니다. 밝은 인테리어 컨셉이 마음에 듭니다.
브런치 카페의 성격에 맞게 디쉬들도 보입니다. 예쁘게 잘 꾸몄네요.
1층 매장에서 입구쪽으로 바라본 모습입니다.
요즘 카페들이 빈티지 풍으로 많이 오픈해서 어둡잖아요. 까사 밍고의 인테리어는 따뜻하고 밝습니다.
테이블은 일반 카페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사각 테이블인데, 색상을 화이트로 하니까 색달라 보입니다.
큰 돈 투자 하지 않고 차별성을 잘 두었네요.
그런데 테이블이 조금 좁아보이네요..ㅠ
한 쪽에는 이렇게 커플들이 앉아서 먹음직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바의 모습입니다. 카페이니까, 커피 메뉴가 많겠죠.
머신은 실비아 3구 머신을 쓰는군요.
샷이 뽑아져있는데... 제가 주문한 음료에 쓰이는 샷 같군요...
커피 전문점보다는 음식을 파는 카페의 컨셉이 더 짙어서 커피에는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지만.. 샷 관리가 조금 아쉽습니다.
4명이 편하게 앉아서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쿠션 빵빵한 자리도 있습니다.
테이블의 모양은 통일성있는 반면, 의자는 다양한 것 같네요.
2층으로 올라왔습니다. 제일 안쪽 룸으로 들어왔어요.
한쪽 벽면에는 스카이 블루 색상에 반복되는 패턴의 벽지로 꾸며져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벽지 디자인이 100% 마음에 들지는 않았지만, 패턴 벽지로 포인트를 준 점은 매우 좋은 시도라고 생각했습니다.
수정: 저는 패턴 벽지라고 생각했는데, 수입 타일이라고 하네요.
벽지든 타일이든, 저는 디자인에 관해서 말했는데 벽지가 아니라 수입 타일인데 보는 눈이 없다고 하시네요.
패턴 벽지 반대편은 민트 계열의 색으로 페인트 마감을 한 벽면이 있습니다. 예쁘네요.
2층의 반대편 모습입니다. 아늑하고 포근한 느낌이 마음에 듭니다.
집같은 이미지가 느껴져서, 마치 유럽에 살고 있는 느낌이 드는군요.
2층의 테이블 배치를 생각하면, 너무 붙어있는 느낌인데..
이렇게 앉아서 식사를 하면 어떨지 잘 모르겠습니다. 만석이 아닌 상태라 잘 모르겠더군요.
워낙 조용할 때 찾아가서 그런지, 한 테이블에 앉아서 대화를 하는 손님의 목소리가 울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층의 천장을 고려할 때 구조적으로 울릴 수 밖에 없나 싶었어요.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예쁩니다.
자, 라떼입니다.
저는 솔직히 음료의 퀄리티는 조금 실망했습니다. 라떼인데...
샷 관리도 조금 아쉬웠고.. 우유 폼이 너무 성의 없어요.. 바리스타님의 숙련도가 아쉬운 음료 한 잔 이었습니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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