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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Life/EAT-ing

[DDP] 후안 발데스 카페 (Juan Valdez Cafe)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후안 발데스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후안 발데스 카페 1호점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디자인 마켓 구역 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후안 발데스 카페를 런칭 시킨 장본인은 (주)CCKC 이성수 대표 입니다.

이성수 대표는 30년간 국내에서 KFC, NESCAFE, HOLLYS COFFEE 를 도입기부터 성숙기까지 정착 시켰던 경력이 있습니다.


후안 발데스 카페를 국내 도입시키기 위해 콜롬비아 주요 인사들과 콜롬비아커피생산자연맹, 후안 발데스 본사를 다니며

2년 간 설득하여 많은 대기업들과의 경쟁 속에서 사업권을 따냈습니다.



후안 발데스는 멕시코, 에콰도르, 페루, 파나마, 칠레 등 여러 국가에서 런칭 되었습니다.

이번에 한국에 런칭한 1호점은 아시아에서 처음입니다.


남미와 유럽 등에서 브랜드 선호도 1위를 자랑하는 후안 발데스는 특정 대기업이 소유한 브랜드가 아닌

50만여 커피 재배농가들의 연맹(FNC)이 자체적으로 만든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로서 파이낸셜타임즈 등

커피기구들로부터 21세기 최고의 소비자브랜드로 인정받은 브랜드 입니다.




후안 발데스 카페는 전 세계 300여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매장의 인테리어 색감은 브라운 계통입니다. 후안 발데스 해외 매장의 색상과 비교하면 차별성을 갖고 있습니다.





매장의 포스기 옆에서 쿠키를 파는 것은 타 브랜드와 유사하군요.






후안 발데스 1호점에서는 란실리오 머신과 그라인더를 사용하는군요.

콜롬비아 바리스타께서 직접 음료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대기업 브랜드의 냄새보다는, 커피생산농가가 참여한 브랜드라는 느낌을 볼 수 있었던 곳입니다.

MD 제품을 판매하는 매대인데, 타 브랜드와는 확연하게 차이가 났습니다.

개성있고 좋았습니다. 저 머그컵 하나 구매하고 싶네요.




빨간 머그컵이 참 예쁘더군요.





현재 한국에 들어오는 콜롬비아 커피는 100% 생두로, 한국에서 가공하여 제품을 만들고 있는데,

이 경우에는 삼각형 로고를 사용할 수 있는데 후안 발데스는 최고급 콜롬비아 생두를 현지에서 자체 기술로

로스팅한 제품으로 품질이 뛰어나 사각형 로고로 구분합니다.


100% 콜롬비아 원두커피라도 로스팅까지 콜롬비아 전문가들이 한 제품이어야만 사각형 후안발데스 로고를 줍니다.


김치를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것과 해외에서 재료만 구입해 만드는 것과 같은 차이겠죠.




콜롬비아의 문화가 잘 드러난 MD 제품들이 보입니다.





원두는 500g 사이즈로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이 30,000원 정도로 비싸지 않습니다.





매장의 청결 상태는 매우 좋습니다. 바가 정말 깨끗하더군요.

직원들도 친철했습니다. DDP에 놀러가면 자주 찾을 것 같습니다.




매장은 단층 구조였고, 크기는 중간 정도였습니다.

요즘 핫한 DDP 안에 입점 성공했는데, 후안 발데스의 브랜드 이미지를 고려해 고급스럽게 잘 시작한 것 같습니다.





매장 인테리어는 브라운 계통이 주류를 이루고,

블랙 무광색상과 레드 계열의 후안 발데스 로고로 포인트를 줘서 통일감과 개성을 갖춘 완성도 높은 매장을 완성했습니다.

빨대의 색상, 가구들의 색상, 조명의 디자인 하나까지 많은 고민의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평일 오후였고, 아직 DDP가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아니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매장을 찾는 고객의 수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매장에는 다양한 머신과 기구들이 잘 정돈되어 운영 중이었습니다.

직원들의 유니폼에 레드톤이 잘 어울립니다.





의자도 콜롬비아의 문화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벽면과 조명의 조화가 아름답습니다.





벽면에 콜롬비아 커피 사진을 잘 매칭해서 커피 전문점 다운 느낌을 줍니다.

매장 의자 아래 쪽에 콘센트를 배치해서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해주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바리스타가 직접 내려준 카푸치노 입니다.

콜롬비아 고산지대의 아라비카 커피를 일일이 농부들이 손으로 수확해 선별 가공한 원두로 내린 커피의 맛은,

바디감이 묵직하고, 우유의 고소함이 살아있는 맛이었습니다.

우유의 폼은 정말 딱! 부드러우면서 묵직해서 먹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한 잔 먹어봤습니다.

보통 아이스 음료는 신맛이 강해집니다. 후안 발데스 커피의 아이스 커피도 신맛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맛있는 신맛이 입안을 가득 채웠습니다.


여름에 자주 와서 청량감을 맛봐야겠습니다!^^